산업단지와 가까워 직주근접이 가능한 단지들의 인기가 꾸준하다. 자족기능을 갖춘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의 경우 직장과 가까운 거리에 주거지를 마련하려는 직주근접 수요층이 있어 안정적인 수요확보가 가능하고 교통, 일자리, 편의시설 등 주변 인프라도 개발되는 만큼 미래가치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워라밸’을 중시하는 생활 태도가 확산되면서 ‘직주근접’은 빼놓을 수 없는 아파트 흥행 키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직장과 가까울수록 출퇴근 시간을 확 낮춰져 워라밸을 실현하기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5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MZ세대(1984~2003년 출생자) 직장인과 구직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인식 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의 약 70%가 ‘일과 삶의 균형이 맞춰지는 일자리’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업계관계자는 “출·퇴근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직주근접 주거단지는 피로 감소는 물론 남는 시간을 활용해 여가 활동이 가능할 수 있어 부동산 시장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며,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한다는 뜻의 워라벨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확산된 것도 직주근접 입지에 관한 관심이 거세진 요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어 “직주근접 주거단지는 기업체와 종사자 모두를 만족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오늘(15일) 발표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경기도 용인을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하고, 2042년까지 세계 최대 시스템반도체 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기 용인 남사읍에 삼성전자가 2042년까지 300조원을 들여 시스템 반도체 단지를 조성한다.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Fab) 5개를 구축하고, 소부장·팹리스 기업을 최대 150개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산업부 관계자는 “신규 단지가 조성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기존 공장이 있는 기흥, 화성, 평택, 이천과 인근 소부장, 팹리스밸리(판교)를 연계한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 클러스터’는 메모리-파운드리-디자인하우스-팹리스-소부장 등 반도체 전(全)분야 밸류체인과 우수 인재를 결합한 모델이 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매출 1조원 팹리스 1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시스템 반도체를 포함해 2026년까지 반도체 분야 투자규모는 34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또 전력, 차량용, AI(인공지능) 반도체 핵심 기술 개발에 2030년까지 3조2000억원 규모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첨단패키징 분야에는 24조원 규모 민간 투자에 더해 정부도 3600억원에 이르는 기술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디스플레이 세계 1위 탈환, 이차전지 2030년 세계 1위 도약, 바이오의약품 제조 세계 1위, 미래차 글로벌 3강, 첨단로봇 제조국 진입 등 반도체를 포함해 6대 핵심사업에는 2026년까지 민간 주도로 550조원이 집중적으로 투자된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9N1SGQRFV